강경파 위협 무시하고 상대 당 손 잡았다…이 정치인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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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하원의장을 맡고 있는 사람은 올해 52살의 마이크 존슨입니다. 트럼프와 같은 공화당 소속으로, 2017년부터 남부 루이지애나 주를 대표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헌법 전문 변호사 출신에 보수 기독교인으로 공화당 안에서도 강경파로 꼽히던 사람입니다. 지난해 10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을 두고 공화-민주 양당이 충돌해 하원의장 자리가 22일간 비는 혼란 끝에 어쩌다 하원의장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마이크 존슨이 의장으로 있는 한, 공화당 내 강경파가 반대하는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예산안이 하원을 통과하는 일은 없을 걸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20일, 존슨 의장이 우크라이나 지원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키는 정치적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진보좌파의 분탕질 때문에 미국도 망해가는 판국에 누굴 돕는거냐"고 목소리를 높이던 공화당 내 보수강경파는 격분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두 차례나 우크라이나 지원안에 반대표를 던졌던 마이크 존슨은 이번엔 왜 지원안 통과에 앞장서게 됐을까요?

강경파 위협 무시하고 상대 당 손 잡았다…이 정치인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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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는 집 자식이 공부 잘한다" 남북의 씁쓸한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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