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암 치료 효과 있다? 과대광고 주의보 (1부) [뽀얀거탑]

이번 주 '뽀얀거탑'에서는 서울의대 비대위원장 강희경 교수와 홍보팀장 오승원 교수가 함께합니다.

강희경 교수는 소아신장 전문의로, 소아청소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콩팥 질환과 알포트 증후군의 증상, 치료제 현황, 전조증상에 대한 얘기 나눠봤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의 문제점도 집중적으로 다뤄봤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야만 판매될 수 있지만, 허가 과정 자체의 문제점과 근거 수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 교수는 "건강기능식품의 허가는 공급자 관점에서 이루어지며, 소비자 입장에서의 안전성과 효과는 별개 문제"라며, "건강기능식품의 근거 수준이 낮아 소비자들이 잘못된 정보에 현혹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과장된 효과를 광고로 내세우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