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회 - 수전 손택(영혼과 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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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트위터에서 이런 글귀를 봤어요. "모든 사람은 건강한 자의 왕국과 환자의 왕국, 이 두 왕국의 시민권을 갖고 태어난다." 누구나 환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 질병을 앓는 사람에게 낙인을 찍어선 안 된다고 경고하는 글이었죠.
참 멋진 말이다 생각했는데, 이 문구의 원작자는 따로 있었어요. 바로 수전 손택.
그런데 그거 아셨나요? 그녀가 이 책을 쓸 당시 그녀는 암환자였다는 사실을요. 수전 손택의 첫 사후 평전인 '수전 손택(영혼과 매혹)'에 따르면, 그녀는 암치료를 위해 병원에 다니면서 죽음을 앞둔 환자들을 보며 이 책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해요. 질병에 따라붙는 수많은 미신과 금기들을 들으면서 오히려 병에 대한 두려움을 키운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거죠.
오늘 곽아람의 독서알람에선 그녀가 남긴 수많은 책과 명언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드릴게요.

68회 - 수전 손택(영혼과 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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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아람의 독서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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